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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가은교회입니다. 박바울 목사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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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의 말씀 / 5월 16일 - 22일(2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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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창35:16-20]
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세기의 러브 스토리 중에 야곱과 라엘의 사랑이 들어가야 된다고. 세기적인 러브스토리.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런 상황이 되면 별수 없겠지만, 그러나 우리가 그런 과정이 우리에게 없었던 만큼 우리는 객관속에서 볼때 7년 동안 수일 같이 드디어 결혼식날,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까, 라헬이 아닌 레아! 외삼촌라반에게 쫓아가서 “내게 이럴수 있습니까?” “우리 고을 에서는 동생이 언니 보다 먼저 가는 법이 없다. 네가 정말로 라헬을 얻기 원한다면 7년 더해.” 그렇게 14년 종살이 한겁니다. 사랑 때문에 앞서 7년은 수일 같이 여겼다고 합시다. 결혼을 위하여, 이 사랑의 열매를 위하여, 라반이 머리를 쓴겁니다. 머리가 좋은 만큼 보인거죠. 너무 야곱이 수를 보여줬어. 7년 동안 딱 그렇게 사랑하면서 안드러나게 수를 드러냈어요. 그대로 라반에게 당한 거야.

세상 살아가는 지혜 입니다. 여기도 그런 사랑하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너무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 버리면요 고생길 열렸습니다. 내가 저 사람 사랑하면 나도 저 사람 사랑? 그런 세계가 아니야. 우상 세계, 장사하는 세계기 때문이에요. 맞아요. 세기적인 러브 스토리에 들어갈만해. 사랑 하나 때문에 13년 동안, 종살이 한건데 그런 면에서 얼마나 존경스럽습니까. 나도 이런 사랑을 한번만 해봤으면 하는 것이 로망 아닌가? 왜 애정 영화 왜 좋아해요? 대리 만족하는 거야. 나는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대리 만족. 참 인간이 얼마나 마귀한테, 잘 속아 줬고 속아 준 만큼은 마치 거기에 무엇이 있는 것 처럼 그죠? 아니 정도 차이일 뿐이지, 별 차이 없는 건데, 막상 살아 보면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나는 아니라고 그래. 다른 사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 사람도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것이 로망이야. 이거 아니면 사랑 영화 못 만든다니까. 내게 없는 것 그걸 통해서 이게 감동이 느껴지거든요.

저도 얘기 좀 해야 하는데 어제 집사람도 , 얘기 했잖아요. 우리가 서로에게 마음이 하나도 없었어요. 어떤 분이 주제를 좀 아시라고 하더라고요. 나 보다 훨씬 낫다는 얘기지. 그래 인정해. 그런데 사랑이라는것이 낫고 안 낫고 문제냐고 콩깍지 씌워지면 최곤데. 야곱의 부인이 몇명이에요? 4명이에요. 3 사람은 자신이 원해서 부인이 된게 아니에요. 자기가 원한건 라헬이에요. 실제로 삶으로 증거했어. 7년 7년 14년을 종살이 했습니다. 얼마나 진실된 사랑이야. 그런 사랑을 받는 라헬은 행복해야해 안해야해? 여자분들 얘기좀 해봐요. 로망이잖아요. 행복해야 해요 안해야 해요? 행복해야 하거든. 그런데 이게 실제 이렇게 보여주는데도 우리는 얼마나 마귀한테 속고 선악속에 그 눈이 밝아있냐, 답이 없는 인생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도 잡혀 있어. 나 이것 때문에 우리 집사람 더 힘들게 만들었어. 그때 은혜만 조금 없었어도, 교회 튀어 나갔어. 그런데 은혜가 너무 커서,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목사님이 미쳤지 왜 나에게 마음도 없는 저 여자랑 결혼하라고 하냐고, 안들었으면 됐는데, 내가 그 교회 순종 안하면 못 다닐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조금 은혜가 컸던것 같아요. 갈등을 하다가 한 순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툭 떨어지더라고요. 그때 부터 좋고 나쁘고 상관없이 마음에 평안을 주시더라고요. 그때 부터 흔들린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감정이 아닌 믿음으로잖아요. 내가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은혜를 주신 거예요. 그런데 내게도 로망이 있어요. 누구도 한번 결혼하는건데, 여자만 아니라 남자도 그렇다니까. 나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 결혼했으면서도 부부가 살면서 육신속에서 사랑하는게 아니야. 오직 주와 복음을 위해서 사는, 가정이라는 환경, 부부라는 생활이 그것을 위한 것으로 몰아갔으니까.

내가 전에 얘기 했잖아요. 결혼생활 몇년째 된것 같아요. 잠을 자는데, 저는 일하면 일에 빠져서 하기에 44키로, 최선을 다해 사니까. 그러니까 밥먹고 나면 그냥 골아 떨어져 버리거든요. 피곤해서 그래요. 그럼 나는 누가 엎어 가도 몰라요. 이것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죠. 잠을 자는데 손에 축축한것이 느껴지는 겁니다. 깬거에요. 이게 뭐지? 생각을 해 보니까. 저 사람은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있는 거예요. 저 사람은 알지도 못해요. 내가 깬척을 안했거든요. 속으로 엄청난 충격 받았어요. 이 사람 뭐 때문에 잠도 못자고 이불 뒤집어 쓰고 울까? 눈은 안뜨고 정신이 온전해서 생각해 본겁니다. 일이 힘든가?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 물론 내 수준 속에서 생각 했겠죠. 어쨌든 저에게 굉장한 충격이었어요. 그때 부터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때도 내 수준인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더라고요. 그때 부터 아내라는 인식을 내 마음속에 풍기는것 같아. 애정 때문에가 아니라. 그때 부터 조금 생각도 하고 배려도 하고, 전에는 나 자신을 생각지 않았는데, 그냥 나는 대장이고, 뒤에는 쫄병이지.. 따라와! 참 지금 생각 하면, 참 하나님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이 웃었겠나 싶어요. 그때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이라고 했거든요. 맞긴 맞아. 틀린것 아니거든. 맞아요. 그런걸 놓고 보면 지금 우리 집사람 내가 엎고 다녀도 부족해요. 고마운거 알아. 그런데 그것이 단순한, 육신의 배려와 그런것들의 위로와 그런 것들의 도움, 그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나의 노력으로만 진행 됐다면, 나도 종살이 하느라고 힘들었을것 같고, 집사람도 힘들수 밖에 없죠. 왜? 인간 역사 시대, 세대, 민족, 상관없이 다 드러내고 있지 않습니까? 답이 없다.

요즘 가정이 위기 시대 아닙니까? 젊은 사람들이 결혼 안하려고 해요. 앞선 세대를 통해서 가정을 이룰 필요가 없다라는 이 결론이 났기 때문에 그래요. 부부 생활 안하려고 그래요. 앞서 결혼하고 부부 생활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까. 혼밥, 혼술, 이게 훨씬 편하구나. 지금 그런 시대까지 됐습니다. 이미 앞선 세대 부모들을 보니까. 점점 선악의 눈이 밝으니까. 결혼은 반드시 해야하고 자식을 낳아야하고, 그런데 요즘 세대들은 너무나 지혜로워요. 이해 관계가 빨라요 나를 위해. 가정에 희생 당하고 싶지 않고, 자식을 낳고 대학 보내기 까지 엄청난 투자를 해서 고생하고 싶지 않죠. 아이를 대학 까지 보내는데 2억 5천 딱 나오는 겁니다. 그걸 위해서 내가 어떻게 고생해야 하는지 딱 나와요. 얼마나 똑똑합니까. 그럼 우리 부모는 무식했지, 막 낳았지, 대책없이. 줄줄이 사탕. 알아서 커. 방목 방치야. 그런데 앞선 세대가 미련한건 맞는데 오늘날 한국을 만들었거든요. 오늘 세대는 너무나 선악이 밝아. 벌써 계산이 다 나왔는데, 자기를 위한 딱 이게 나와 있다니까. 갈수록 인생은 불행해 져요. 지혜로운데 그게 어리석은 거예요. 세상 지혜라는 겁니다.

2020.08.14 함께하는 여름 수련회10